[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이 MBC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공영방송 MBC를 살리기 위해 김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김 사장의 법인카드 결제내역을 공개하고 "김 사장이 2010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김훈이라는 가명으로 지방호텔에 투숙했으며 2명이 투숙을 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이 공개한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모 여성 주변에서 162차례에 걸쳐 약 2500만원 상당의 결제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지난 2010년 9월 인천의 한 호텔에서 김훈이란 이름으로 40여만원이 사용됐고, 2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구입됐다.
또 2011년 6월에는 119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법인카드를 자기 쌈짓돈으로 여겨 가까운 연인과 같이 썼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 및 대선공약실천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검찰은 김 사장의 비리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면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김 사장의 배임ㆍ횡령혐의에 대해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방문진은 김 사장에 대한 감사원의 고발조치는 사실상 해임요구”라며 “엄중히 받아들이고 서둘러 김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관리ㆍ감독 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과정에서 자료 제출 요구를 거절한 김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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