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연설이 '자화자찬 일색'이라는 비판에 대해 "자기가 잘한 부분은 자기가 계속 이야기하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얘기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 알아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나가지고 그 사람이 더 이상 이제 라이벌이 아니다, 그리고 감정도 없어졌을 때 조금 객관적인 평가로 들어간다"며 "자기가 잘했다고 계속 얘기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정권 말기하고 1년 정도는 굉장히 안 좋다가 몇 년이 지나고 나면 역대 대통령 평가 약간 좋아진다"며 "모든 정부가 공과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과가 많이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 공이 좀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MB정부에 대한 긍정평가가 24%로 낮게 나왔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이명박 대통령이 제일 문제가 있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처럼 여당에서 탈당을 시켰을 것"이라며 "26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탈당을 안 하고 정권 재창출을 한거다. 선거에 그렇게 마이너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탈당을 안 시키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
이명박 정부를 평가해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잘한 점으로 "경제위기를 잘 극복했고 국격을 올렸다. G21 정상, 핵안보정상에 녹색성장 그런 것들을 잘 했다"고 꼽았다.
반면 잘 못한 부분으로는 "글로벌 위기과정에서 과실이 대기업으로 많이 집중되지 않았느냐, 의도하진 않았지만 일부 대기업은 너무 커졌고 또 물가가 조금 올라 가지고 서민들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대외적 경제위기에다 정부의 부처가 세종시 청사로 옮겨가기 때문에 굉장히 혼란스럽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경기 중에서 주요 포스트를 잃으면 곧바로 레임덕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부는 지난 정부하고는 달리 초반에 아주 긴장하고 있다고 본다"며 "아마 이명박 정부 초기에 있었던 촛불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대비를 많이 세우고 그리고 굉장히 조심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 더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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