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없는 행복도시 '강동구'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조성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3-05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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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교육청·경찰서·중앙보훈병원 등 12곳 '업무협약'
[시민일보]지역내 자살 예방을 위해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관공서, 병원, 종교단체, 의약단체 총 12곳이 뭉쳤다.
강동구청 강동교육지원청 강동경찰서 중앙보훈병원 천호동성당 등 총 12곳이 6일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업무 공동협약(MOU)을 체결한다.
참여 기관(단체)은 ▲강동구청 강동교육지원청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이상 관공서 4곳) ▲중앙보훈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이상 병원 3곳) ▲강동구불교사찰암자연합회 강동지역교회연합회 천주교 천호동성당(이상 종교단체 3곳) ▲강동구의사회 강동구약사회(이상 의약단체 2곳)다.
각 기관(단체) 대표들은 강동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자문위원으로 위촉된다.
자살예방사업은 강동교육청이 청소년 폭력, 왕따 등 예방에 앞장서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종교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자살예방지킴이'로서 외로운 이들의 말벗이 돼준다. 이들은 특히 홀몸노인 등 의지할 곳 없는 주민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힘쓴다.
구는 지난 1월 생명존중팀을 신설하고 이해식 구청장이 단장인 자살예방 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살이 없는 행복도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자살예방지킴이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사업에 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 점, 자살 예방을 위해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한 점을 인식해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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