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18일 투표 참여 대의원의 98.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종로구지역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정인훈 종로지역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종로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224명의 대의원 가운데 94명이 참여해 41.9%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정 의원 단독으로 입후보함에 따라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8.9%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위원장 선거는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지역조직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선출된 정 의원은 향후 2년 동안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의원은 선거결과 발표 직후 “다시 한 번 선택을 해주신 종로구 지역위원회 대의원,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가 다소 부족했던 정당의 민주화를 실질적으로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반대표를 던지신 분의 뜻도 잘 헤아려 더 나은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며 “당원 동지들과 함께 내년도 지방선거를 잘 준비해 꼭 승리하는 지역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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