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민주통합당 당 대표선거 출마 선언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22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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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민주당의 시대 열어야”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강기정 의원이 22일 5.4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대표 출마 정견발표회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2017년 체제를 준비하는 ‘새로운 제7공화국의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1세대, 노무현 대통령의 2세대 민주당에 이어 이제 3세대 민주당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자치·분권의 민주당 (생활정치센터 설립, 협동조합 방식의 정당운영) ▲생활정치모델 (생활정치포럼, 온/오프 시민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민주정책연구원 개혁(정책네트워크 허브화, 중앙당 연수원 기능강화 및 당원교육 이수제도 운영) 등을 제안했다.



특히 계파정치 해소를 위해 1인 대표체제와 권역별 최고위원 지도체제를 구축하되 당내 3권분립의 원리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 당은 대표만 되면 대표를 흔들고 임기보장을 하지 않는 문화가 어느덧 존재하게 됐다”며 “이 문화를 제도적이고 합법적으로 견제하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1인 대표의 지도력과 책임정치를 보장하고 견제장치를 분명히 둬 계파정치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24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무공천론에 대해 “민주당은 공천해야 한다.. 공천 받는 민주당 후보가 충분한 정치력을 갖고 협상하고 판단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도 제1야당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민주당의 후보자도 자신의 준비와 정치력을 통해 돌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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