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심재철, 국회 윤리특위에서 징계해야”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25 17:2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동료 국회의원 자격 말하기 앞서 스스로 품격 지켜야”

[시민일보] 국회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물의를 빚고 있는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에 대해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이 국회 윤리특위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 대변인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같은 의원으로서 부끄럽기 그지없다. 누가 보내준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불과 2시간 만에 직접 검색한 것으로 나타나 거짓해명임이 탄로났다”며 “새누리당은 먼저 심재철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국회 윤리특위는 국회의원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심 의원을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심 의원은 국회 윤리특위 위원으로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를 주장해 왔다. 심 의원은 동료 국회의원의 자격을 말하기에 앞서 스스로 국회의원의 품격부터 먼저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 의원이 윤리특위 위원에서 사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새누리당의 자정노력을 국민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