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대규모 문화와 복지 그리고 주차시설이 공존하는 복합공공시설 곰달래문화복지센터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29일 개관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 센터는 대지 3200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으로 연면적 1만3000여㎡의 규모로 총 277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상 2층에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3층에는 곰달래어르신복지관, 4층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선다.
5층과 6층에는 곰달래 도서관, 그리고 7층에는 강당이 들어서고, 로비와 주차장이 들어서는 1층과 지하 1~3층은 245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구는 이 센터가 그동안 문화ㆍ복지시설이 부족해 소외돼 왔던 화곡동 주민의 문화적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혜택을 지원하며, 청소년 공부방 문제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가 개관하면서 그동안 문화ㆍ복지시설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화곡동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역할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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