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총장·예산 정책업무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에 돌려줘야"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03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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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 주장
[시민일보]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이 3일 국회 도서관장과 국회 사무총장 등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국회의원들, 그리고 정당이 갖고 있는 특권이 있는데, 요즘 입법고시 같은 경우 300~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와서 입법차장, 사무차장까지 하고 끝나는 게 60년의 역사였다”며 “앞으로는 정당이 국회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 정책, 입법 정책 같은 것들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또 해당 분야에서 커온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 연금’ 부분에 대해서도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지체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직자 재산 공개 이번에 보니까 민주당 의원들도 평균이 13억원이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평균 23억원이던데 도합 18억원”이라며 “헌정의 연로 회원, 전직 국회의원 65세 이상 되는 분들에 대한 생활지원법인데, 18대 국회의원까지만 해당하는 걸로, 19대 이후 국회의원은 해당 안 되는 걸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는 연금제도가 있는데 국회의원들 돈을 적립을 하고 일부는 나중에 돌려받는 게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월남 참전, 한국전 참전 이런 분들 1년에 1만원 더 올려달라고 국회에 가서 많은 시간들여 호소하는데 그런 걸 보면 국회의원 한 번 했다는 이유로 120만원씩 받는 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 겸직금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사 출신은 거의 없고 변호사들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변호사를 하게 되면 대게 국회에서 법사위원인데, 법조인들을 상대로 한 개혁에 소홀하고 변호사 수임료가 현관예우 같이 올라갈 수도 있어서 항상 사회적 지탄이 되어 왔다”고 관철 의지를 드러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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