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한국사회 빠른 정착 도와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3-04-03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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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자원봉사자 1:1 멘토 결연
[시민일보]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가 1:1 결연가족을 맺는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1:1로 매칭해 결연가족을 맺는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20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친정엄마, 언니 맺기 사업은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국 초기 결혼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주부 등 자원봉사자와 1:1 결연을 맺고 5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만남을 통해 한국 예절, 국사, 우리말 익히기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18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언니,오빠/누나,형 맺기 사업은 국제한인경제총연합 소속 대학생이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동안 주2회 만남을 통해 학습지도와 인성지도를 통해 멘티들의 성장을 돕는다.
특별히 구는 언어의 어려움으로 학습에 부진을 겪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국ㆍ영ㆍ수 과목을 비롯, 교양과목까지 지도해준다.
1대1 연계 멘토링 사업에 멘토로 참여할 자원봉사자와 멘티를 희망하는 결혼 이민자와 자녀는 4월20일까지 강남구청 사회복지과(3423-5892)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이민자는 한국 생활의 어려움과 고민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는 친정가족이 생기고, 다문화가족 자녀는 학습을 도와 줄 옆집 언니 오빠가 생겨 한국가족과 다문화가족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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