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윤호중 의원이 8일 5.4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이야말로 민주당이 모두가 하나로 뭉쳐 대선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당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오늘 필사즉생의 각오로 당을 화합시키고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파간 나눠먹기와 발목잡기 등 분열적 계파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민주진보대통합정당으로서의 위상과 자세를 다잡아야 한다”며 “대통합을 더욱 완성시키기 위해 힘차게 재출발해야 하고 그것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이 어려울 때 저는 일신의 처지를 살피기보다 항상 당을 먼저 생각하고 당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왔다”며 “당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데 저는 다시 한 번 당에 헌신하는 일꾼이 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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