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영세 자영업자·주민에 융자 지원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3-04-16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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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민소득지원금·생활안정자금'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8일부터 30일까지 지역내 영세 자영업자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융자규모는 총 13억6400여만원으로 주민소득지원금은 3000만원, 생활안정자금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민소득지원금 지원 대상은 ▲지역내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사업자 ▲소득지원으로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가구 ▲1지역 1명품으로 지정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가구 등이다.

생활안정자금 지원대상은 재산총액이 1억3500만원 미만인 가구로, 융자금은 고등학교 자녀 학자금, 무주택자 전세금, 장기치료와 요양이 필요한 가구의 의료비 등에 사용해야 한다.

단, 은행신용거래불량자 및 소득대비 과다대출자, 소모성자금 신청자, 35세미만 단독 세대 가구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연 3%로 2년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사전에 구청 복지정책과(2116-3661)를 방문 또는 전화로 자격여부에 대한 직원의 자세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구는 대상자의 사업계획 타당성, 자립의지, 사업추진능력,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구청 선정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은행에 통보한다.

은행에서는 대출자의 소득, 신용상태, 금융채무 등에 따라 금융기관의 융자지급규정에 의거 최종융자금액을 결정해 다음달 21일경 융자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 해 구는 24가구 총 2억8250만원의 주민소득지원금과 생활안정자금융자를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의 소득 증대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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