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아산시가 아산행복드림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초대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시책과 기획행사를 마련해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금년 현재 기부업체는 광역기부업체 22개소, 거점기관 발굴 기부업체 227개소, 서비스 이용자 1309명, 서비스 연계 10237건, 서비스 환산액 1억6백여만원으로 사업 수행 1년 9개월 만에 서비스 연계 1만 건 돌파, 서비스 환산액 1억 원을 넘어서는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례로 지난 19일 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문화나눔’ 코미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초대 공연은 사회복지법인 '대한조계종 마곡'이 후원하고 아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주관해 평소 지역의 사회복지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400여명의 사회복지 종사자와 가족들이 초대되어 간단한 다과 제공 및 즉석사진 촬영서비스, 기념품 제공 등이 이루어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줬다.
아산행복드림사업은 아산시가 “따듯한 복지,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2011년 3월 정책 기획과 동시에 워크숍 및 복지협의체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7월 발대식을 갖고 민관 복지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야심차게 출발한 사업이다.
2011년 7월 출발 당시에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후원에 힘입어 5,000만원(시비3000만원, 후원2000만원)의 예산으로 아산행복드림홈페이지와 인트라넷(http://www.asandream.or.kr)을 구축하고, 아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거점으로 아산행복드림센터 7개소(5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 장애인복지관)를 설치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행복드림사업을 통해 아산시의 특색 있는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민·관 협력 강화로 일시적인 나눔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 공동체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지속적인 기부업체 발굴과 7개 행복드림센터의 릴레이 홍보 추진 및 기업과 대학의 사회공헌팀과 연계한 후원 사업의 확대 방안 논의 등을 토대로 사업의 내실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산=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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