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 시흥시(시장 김윤식)의 천지인 마을만들기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13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정왕1동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시흥시평생교육원과 시흥시평생교육실천협의회가 주관해 추진단을 구성, 최근 여성회관에서 추진단으로 참여할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천지인 마을만들기 사업은 정왕1동에 위치한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복지단체를 비롯해 센트럴병원, 다원유치원, 보육정보센터, 교회, 정왕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기관.단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위촉된 추진단 위원들이 매월 1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마을학교 운영, 마을리더 양성, 마을비전 및 전략수립, 동네마당 조성, 마을 주민자치의 날 행사 개최, 마을소식지 발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천지인 마을만들기 사업은 공공성 실현, 관계형성, 마을가치 축적을 비전으로 지역주민과 지역리더들이‘정이 가는 이웃 만들기’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비로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곽영달 시흥시평생교육원장은 협약식에서“시흥시에서는 정왕1동 일반주택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를 확보해 평생학습마을 조성을 통해 마을공동체 기능과 역할, 마을의 가치를 회복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하는 만큼 참석하신 기관.단체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천지인 마을만들기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시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