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농어촌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농어촌 도시가스 공급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농어업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경 의원에 따르면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 2011년 말 기준 서울 92.3%, 광주 91.2%, 부산 72.6% 등 대도시는 높은 보급률을 보였지만 강원 35.9%, 전남 33.2% 등 지방은 보급률이 50% 이하로 낮았다.

충북은 지난 2010년 말 기준(중장기 LNG 공급 기본계획) 전체 보급률이 50.5%로 절반을 넘었지만 청주(84.5%)를 제외하고 충주(47.3%), 청원(44.2%), 증평(43%), 제천(34.2%) 등 그 외의 지역은 50% 이하에 그쳤다.

같은 기간 음성과 진천은 각각 22.2%와 8.1%로 크게 낮았고 괴산은 보급률이 0%였다.

경 의원은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원활히 추진하지 않아 농어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가와 지자체 지원으로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여 농어촌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게 이번 관련 법률 개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