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이웃과 함께 하는 유쾌한 마을공동체를 발굴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 위해 20일까지 2013년도 강북구 마을공동체 사업을 공모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대상 사업은 구의 특성을 살린 역사ㆍ문화ㆍ관광 분야 및 청결한 강북가꾸기 분야의 지정제안과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 지원 분야의 자유제안으로 구는 총 3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제안은 지역내 문화ㆍ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페스티벌, 우리 마을 알리기 프로그램 운영, 생태ㆍ환경 살리기 활동, 청결하고 안전한 마을가꾸기 활동 분야가 포함된다.

자유제안으로는 주민간ㆍ지역간ㆍ단체간ㆍ세대간 갈등해소 상담ㆍ조정 프로그램, 층간 소음 갈등해소 프로그램 등 아파트 공동체 사업, 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 주민소모임을 활용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 해당된다.

지원은 자부담 비율이 최소 10% 이상인 1년 단위의 사업에 대해 이뤄지며 지정제안은 사업별 최대 1000만원, 자유제안은 사업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5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나 단체이면 지원 가능하며, 사업제안서,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구 홈페이지(www.gangbuk.go.kr) 또는 자치행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선정은 사업의 타당성(필요성, 공익성, 실현가능성)과 사업실행력 및 효과(자발성, 창의성, 열의, 지속가

능성, 재원확보)를 기준으로 서류심사, 현장조사, 면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되며, 결과는 이달 중 대

상자에게 유선 또는 메일로 통보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