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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집에 벌레나 쥐가 살아 고민인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주민이라면 한시름 덜게 됐다.
종로구가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달간 18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해충방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해충방제란 방제구역별, 위생해충별로 구분해 모기와 바퀴벌레·쥐, 진드기 등 주거지역에 서식하는 모든 해충과 쥐를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방제하는 방역소독 시스템을 말한다.
올해에는 대상지역을 지난 해(14개 동)보다 확대하고, 장마철과 폭염기 이전에 집중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누상동, 누하동, 내자동, 적선동, 통의동 등이다.
완벽한 박멸을 위해 6명으로 구성된 소독반이 건물, 골목길, 하수구, 정화조, 쓰레기 적치소, 수풀 등 실외 소독뿐 아니라 해당지역의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 실내소독도 병행한다.
가정 방문시 해당지역 통장과 동행해 안내하는 등 사전 양해도 구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 소형주택 위주의 체부동에 전국 최초 종합해충방제 사업을 시범실시해 효과가 좋자 이를 본격 확대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 소형주택 위주의 체부동에 전국 최초 종합해충방제 사업을 시범실시해 효과가 좋자 이를 본격 확대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 복지의 첫걸음”이라며, “종합해충방제의 대상지역은 종로구 전 지역에 해충 없는 생활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사진=종로구 관계자들이 가정을 방문해 소독해주고 있다. 종로구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모든 종류의 해충을 박멸하는 종합해충방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집 밖 뿐 아니라 집 안까지도 희망자에 한해 소독함으로써 해충 완전 박멸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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