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여성·아동 살기좋은 도시 만든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5-23 17:1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나홀로 여성' 홈방범 서비스등 실시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여성·아동 안심특별구' 조성을 천명하고 나섰다.
최근 빈발하는 여성·아동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 귀가길, 아동 시설 방문교육 등 세부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는 것.
주요 사업은 ▲'나홀로 여성' 홈방범서비스 ▲안심 무인택배함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아동·청소년 성(性) 감수성 향상교육 등이다.
원룸이나 다세대주택에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 외부 침입자 감지시 긴급출동하고(홈방범서비스), 오후 10시~오전1시 사이 귀가하는 여성을 마중나가 집까지 데려다준다(안심귀가 스카우트).
또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어린이, 청소년 대상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초등학교 8곳을 선정, 안전히 하교할 수 있도록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는 조별 활동도 수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자기방어 훈련, 폭력 예방 교육인‘여성폭력 ZERO 아카데미 사업’과 '여성폭력
ZERO 캠페인'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구는 이미 지난 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아동 안전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구청 종합상황실로 전화신청(☎2286-5200)하면 거점별 인근 스카우트와 연결, 이용할 수 있다
홈 방범 서비스는 여성의 집에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하고 집에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보안업체의 긴급출동이 이뤄지는 서비스로 만 18세 이상 성동구 거주 여성 1인 가구 중 전세 임차보증금이 7000만 원 이하인 주택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여성이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나래 이나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