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영양사 없는 어린이집도 ‘안심’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3-05-26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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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오픈

[시민일보]영양사가 없는 서울 도봉구의 어린이집들도 이젠 안심하고 영유아 급식을 맡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9일 오후 3시 덕성여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근무하지 않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의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어린이 건강 증진 및 급식 위생수준 향상이 주목적이다.


앞서 구는 위탁업체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센터의 운영기관으로 덕성여대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덕성여대산학협력단은 6월부터 2015년 말까지 2년7개월간 운영을 맡게 됐다.


센터는 덕성여대 자연관에 사무실을 비롯, 회의실, 조리실습실, 교육장을 갖췄다. 센터장을 포함해 총 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지역내 300개 이상의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ㆍ영양관리 지원, 영양식단 제공, 특화사업 등을 실시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운영계획 보고, 시설 라운딩 간담회 등의 시간을 갖는다.


앞으로의 운영을 책임질 센터장 조윤옥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봉구 전체 어린이 급식 위생·영양관리를 아우르며 지역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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