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여성ㆍ아동폭력 제로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구는 내달 12일 오후 4시부터 5층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예방 동 지역연대 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 지역연대는 지난 해 10월부터 경찰지구대와 함께 주 3회 이상, 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김미순 천주교성폭력 상담소장이 강사로 나서 성폭력을 예방하자는 이론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특히 ‘가정 및 성폭력, 학교폭력 등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 및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안전망을 구축한다 ’는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 후, 4개 조를 편성하고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 대성주유소옆, 유한양행 정문 등지에서 ‘성폭력을 추방하자’는 캠페인도 벌이게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여성 아동에 대한 폭력 범죄 증가로 사회적 불안감이 증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폭력예방 지역연대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 및 캠페인 실시하여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성폭력예방 동 지역연대를 출범시킨 동작구는 아동ㆍ여성 안전지도제작 확대, 워킹스쿨버스, 장애인ㆍ아동ㆍ여성 복지시설 성교육 실시 등 핵심10대 과제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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