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가 '양천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지역을 신정3ㆍ4ㆍ7동 지역으로 확대, 이달부터 연령 및 사례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아동 모습. |
구는 이달부터 드림스타트사업 대상지역을 신정3ㆍ4ㆍ7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모든 아동들에게 공정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공공ㆍ민간의 복지자원을 발굴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의 기본요소인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발달영역과 발달연령 등을 고려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연계해 주는 것.
지난 해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승인을 받은 구는 지난 해 7월부터 신월1ㆍ3ㆍ7동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등 그간의 서비스 제공과 업무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6월부터는 사업대상 지역을 신정 3ㆍ4ㆍ7동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지역은 아파트단지와 소규모 다가구주택, 상가 등이 혼재되어 있는 지역으로, 영구임대아파트와 북한이탈주민 임대아파트가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층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구는 지난 5월 신정 3ㆍ4ㆍ7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392가구에 드림스타트 사업안내문 등을 포함한 우편물을 발송했으며, 6월부터는 전화상담을 통해 대상가구 방문 일정 조정 및 실제 가정방문을 진행한다.
가정방문시 면담 및 설문조사를 통해 각 가정의 위기도를 산출하고 그 결과에 따라 7월부터 선별적으로 신규 아동들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천드림스타트센터는 서비스제공과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2014년 하반기부터는 양천구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