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아동안전지도 초교생이 직접 제작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6-12 1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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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홈피에 게재

▲ 중랑구 지역내 초등학생들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면서 등ㆍ하굣길 주변 위험요인을 지도에 표시하고 있다.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지역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통학로 주변 위험요소와 안전요소를 표시한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직접 나섰다.


구는 동원ㆍ중목ㆍ상봉ㆍ묵현ㆍ망우ㆍ면일초등학교 등 지역내 6개 학교 3~5학년 학생 약 20여명이 참여해 각각 제작 중인 아동안전지도가 이달 중으로 제작이 완료돼 구 홈페이지 또는 여성가족부 지역연대에 게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추진된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아동들이 직접 등ㆍ하굣길 주변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조사해 지도로 제작함으로써 실질적인 아동 대상 범죄 예방과 위험 환경 개선을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도 제작에 앞서 학생들은 성범죄 예방교육 및 안전지도 제작방법 등의 사전교육과 함께 6명씩 4개조로 편성해 인솔교사의 지도하에 아동의 이동루트의 위험 및 안전 공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쳤다.


만들어진 지도는 여성가족부 지역연대 및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일선 학교와 경찰 등에도 배포돼 범죄예방과 통학로 안전관리에 활용된다.


구는 오는 2015년까지 지역내 22개 전초등학교에 대해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학교별 1개반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지도 제작을 대상학년 전체학급으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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