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을’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과 신문고 인터넷 게시판을 13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무료법률상담은 을지로위원회 법률지원분과(분과장 박범계 의원) 소속 변호사들이 민주당 당사 2층에 위치한 법률상담소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시간 동안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11일 현대 을지로위원회 신문고(센터장 유은혜 의원)에 접수된 32건의 민원 중 전문위원 검토 2건, 현장조사 4건, 입법 및 정책제안 1건, 법률상담 15건, 분류 중 10건으로 법률상담 요청 민원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을지로위원회는 무료법률상담소를 운영해 불공정거래행위 등 ‘갑’의 횡포에 의한 ‘을’들의 피해사례에 대한 법률위반 여부를 판단해 현장조사와 공정위 고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사례에 대한 신고를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 신문고 인터넷 게시판(www.minjoo.kr)이 13일 오전 개설된다.

우원식 위원장은 “을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갑도 산다”며 “민주당은 무료법률상담과 신문고 인터넷 게시판 운영으로 을들의 고통을 듣고, 현장조사와 법 제도개선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