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자 단주 유지 재활프로 내일부터 운영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알코올상담센터가 노숙인 알코올 중독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단주 유지 재활프로그램을 15일부터 운영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노숙인 알코올 중독자를 위해 제공되는 ‘회복으로 가는 희망여행’ 프로그램은 2013년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Peace in mind’(정신사회재활 프로그램) 실행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알코올 중독에 대한 병식 향상, 건전한 여가활용능력을 강화해 단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약 4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알코올에 대한 대처방안 뿐 아니라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방법, 자존감 향상, 즐겁고 다양한 여가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이 꾸며져 있어 노숙인이 자연스럽게 사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알코올상담센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용 예약이나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 알코올상담센터(02-989-922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노숙인들이 건강히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코올 문제에서 해방돼야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많은 노숙인들이 알코올의 고통에서 벗어나 가정과 사회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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