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내년 상반기부터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미용실, 피부관리실의 위생수준을 업소 밖에서도 알 수 있게 된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이·미용업소 894곳의 공중위생서비스를 평가해 3개 등급으로 분류, 전체 10% 범위내에서 1등급 업소를 선정해 내년 중 '최우수' 표지판을 달아준다.
또 2, 3등급에 해당하는 우수·일반업소 정보도 구청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주민들이 알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평가 항목은 소독장비 사용 여부, 신고증 게시 여부, 의료기 사용여부 등이다.
공무원과 명예감시원이 업소를 방문해 업종별 각 26~26개 사항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점수별로 최우수, 우수, 일반 업소로 각각 등급을 부여하고 결과를 내년 1월 각 업소에 통보, 이후 구청 홈페이지와 구정 소식지등에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관리와 공중위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구는 지난 해 숙박·목욕·세탁·위생관리용역업 등 총 558개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평가해 최우수업소 36곳을 지정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가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개선을 독려하여 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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