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립도서관 문턱 확 낮춰

이나래 / wng1225@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6-17 15: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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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발급 수수료 없애고 지역내 18개 도서관 이용가능
▲ 서울 관악구의 한 주민이 보라매동 주민센터에서 도서관 회원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관악구는 최근 통합도서관 회원증 발급수수료 1000원을 폐지, 무료로 발급해 주고 있다.

[시민일보] 서울 관악구립도서관 문턱이 더 낮아졌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최근 도서관 회원증 발급 수수료를 없애고 무료로 발급해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회원은 회원증 발급시 수수료 100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단, 분실·훼손 후 재발급시 기존 수수료 1000원 유지).


발급 대상 도서관은 지역내 구립도서관 18곳이며, 18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관악구통합도서관 회원증을 발급해 준다. 이 회원증으로 지하철역 간이 도서관(u-도서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회원증 신청 대상은 만 36개월 이상 서울시민 또는 지역내 재학생·재직자이다.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지역내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향후 도서관회원증 하나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내 신규 전입자 등 대상으로 도서관 회원가입을 권장하는 등 홍보할 방침이다.


현재 관악구립도서관 회원증 발급자는 12만명이며 지난 2011년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회원증 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회원증 수수료를 무료로 변경한 것은 도서관사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관악구가 앞장서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구민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어 책읽는 문화가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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