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달뜨는 집' 건립사업 이목집중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6-18 15:55: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저소득층 무료임대주택사업 전국 롤 모델로 부상

[시민일보]전남 영암군(군수 김일태)이 최근 경남 거창에서 개최된‘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에서 농어촌 주거복지 수범사례로 저소득 무료임대주택사업인‘달뜨는 집’건립사업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전국 농어촌 지역 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서 영암군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담당은 군의 일반현황과 군정비전, 수범사례, 홍보동영상 순으로 발표했다.


‘달뜨는 집’은 노후로 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소규모개보수사업으로는 도저히 수선 불가능한 위험주택 거주자에 대한 재난예방대책 일환으로 시작, 낡고 비위생적인 주택거주 저소득층과 무주택자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한 사업이다.


영암군은 사업추진과정에서 자활기업을 공사에 우선 참여시켜 저소득층 자립기반을 조성했다.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도 독거노인, 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노인세대와 젊은 세대를 적절히 조화롭게 구성해 입주토록 했다. 세대통합 효과까지 이끌어 낸 ‘달뜨는 집’은 그야말로 ‘최소비용, 최대효과’를 거둔 ‘주거복지의 롤-모델이며 완결판’으로 성과를 내고 있어 타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까지 26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 6개동을 건립, 45명이 생활하고 있다. 금년에는 7월초 입주예정인 삼호읍 제7호와 서호면 제8호를 준공했다. 2014년까지 3개동을 추가 건립해 주변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의‘달뜨는 집’건립사업은 주거실태조사결과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06년 민선 4기 시작과 함께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전국 자치단체와 민간복지재단, 그리고 사무관 교육생들의 벤치마킹 및 연구과제 단골메뉴가 돼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YTN방송을 통해 해외까지 알려지면서 재미교포의 흐뭇한 소식이 전해 오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