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가평군은 여성지위향상과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온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가평군 여성상 수상자는 사회부문 함영숙(58)씨와 환경부문 한경희(60)씨다.
사회부문 함씨는 1986년부터 가평군 북면 적목교회 사모로 시무하며 지역아동과 노인,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온 사랑 나눔의 천사다.
함씨는 지난 1987년 지역아동센터운영에서 시작돼 보육과 교육을 통해 건강한 아동 육성은 물론 저 출산 문제에 기여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또한 1994년부터는 농한기 노인대학을 운영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공경하는 경로효친 정신을 함양하여 왔을 뿐 아니라 건강한 노후생활과 권익향상으로 행복한 실버사회를 구현해오고 있다.
특히 이?미용기술을 습득,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활동으로 공중위생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농번기 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를 상시적으로 운영해 정서함양과 특기적성개발, 학습능력향상 등 아동복지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나눔 복지실천의 선구자다.
환경부문 수상자 한씨는 어머니이자 아내로서, 주부와 봉사자로 1인4역을 소화하고 있는 환경지킴이이자 여성리더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서로를 돕는 협동심이 마을과 지역사회발전의 중심이라는 지론을 지닌 한 씨는 1998년부터 설악면 적십자초록봉사회장으로, 2001년부터는 주민자치위원으로 활약하며 꾸준히 상수원보호와 감시활동, 계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환경과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드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매월 두 차례 이상 노인회, 청년회와 함께 마을 대 청결활동은 물론 매월 불법광고 부착물 제거활동도 전개해 늘 푸른 환경을 이뤄 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다시 쓰는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마을대표자들의 자원순환센터 방문을 유도, 이를 마을에 확산시킴으로서 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내달 11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가평군수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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