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저소득 홀몸어르신에 '맞춤형 복지'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6-26 1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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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교육·사랑의 안심폰 사업등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실시

[시민일보]서울시내 자치구 중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몸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그동안 저소득 노인 4927명을 9개 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 등 4개 자활센터 등에서 돌봄서비스를 지원했다.


그러나 서비스 대상자가 기관별로 신청함에 따라 서비스의 집중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수행기관별 서비스 정보 미공유로 인한 서비스 중복, 누락이 발생했고 기관 특성에 맞는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들의 생활실태와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연계 지원이 미흡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구는 ‘재가어르신 돌봄서비스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이중 수혜를 차단하고 서비스 누락자를 발굴하여 수혜자를 확대하는 한편, 유사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통ㆍ폐합으로 수혜자 생활실태와 욕구에 맞는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구는 먼저, 65세 이상 무연고자 또는 가족이 있지만 돌봄 능력이 없거나 포기한 홀몸노인에 대해 동 주민복지협의회에서 생활실태, 가족관계, 건강상태 등을 조사해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관리 시스템에 입력, 대상자에 대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단계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사랑의 안심폰, 예방서비스 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를 실시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 통합지원센터’내 복지상담실을 신설ㆍ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자치구인 만큼 어르신 돌봄서비스 관리 시스템을 적극 운영·관리하여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정서안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울증과 자살을 조기예방하는 등 최상의 어르신 복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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