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호평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7-11 1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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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총 207가구 도배 등 주거시설 개선

[시민일보]경기도 용인지역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 등 상대적 빈곤층 207 가구가 용인시의 희망 집수리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시설 개선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추진,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를 비롯한 총 207가구가 혜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혜택 대상은 시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2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일러 수리, 화장실 정비,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시설을 개선한 경우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건설관련 전문기술인력 8명으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주거시설 노후로 불편을 겪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의 주택을 개선해주고 있다.


포곡읍 전대리의 조 모(71세) 씨는 "평소 집 밖에 위치한 화장실을 이용하느라 불편하던 차에 화장실을 새로 만들어주고 노후 시설을 산뜻하게 수리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단원들은 사업 기간 후의 사후 관리에도 정성을 쏟아 수혜자들이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사업단 반장 박태곤(65)씨는 "건설업에 종사했던 경력을 살려 꾸준히 일할 수 있고, 어려운 분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는데 보탬이 될 수 있으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저소득층과 영세민으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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