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난 16일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의 희망마차가 본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약 150여 세대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광역푸드뱅크는 희망마차 차량으로 가득 실어 온 쌀과 밀가루, 설탕, 라면, 된장, 간장, 냉동만두 등 생필품을 기초생활수급탈락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나눠줬다.
'희망마차 사업'은 희망온돌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광역 푸드뱅크에서 지원하는 기부식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나눔 행사를 전개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희망마차에서 만두 두 팩을 받은 한 할머니는 "우리 손주들 엄마도 없이 내가 키우는데, 만두를 잘먹는다"며 "비싸서 사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무료로 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연신 만족해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희망마차가 이수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 150여명에게 사랑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동작구에 주소지를 둔 유한양행은 최근 불우한 이웃을 위해 모기약 120개를 동작푸드뱅크에 전달하고, 동작구에서는 이를 16일 열린 희망마차 기부행사를 이용해 전달하는 등 훈훈함이 전파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희망마차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나눔의 온정을 느끼며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희망마차는 9월 사당종합사회복지관, 10월 대방종합사회복지관, 11월 상도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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