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지난 22, 23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천시외 여주군을 대상으로 긴급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본청(80명)과 북부청(40명)으로 나눠 이천시와 여주군에 1일 120명씩 총 360명의 수해복구 인력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 80명의 공무원이 여주군 흥천면 상대리 화훼농가와 상백리에 매몰된 가옥과 유실된 제방을 복구했다.
또 도 북부청은 이달 25일~ 27일 이천시 신둔면과 백사면 일원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나선다.
해당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일부 가옥이 매몰되거나, 저수지 제방이 유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어 복구가 진행 중이다.
여주군은 22, 23일 이틀 동안 모두 403mm, 이천 지역은 281mm의 집중호우가 내린 상태다.
이병관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모든 장비와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신속하게 이동하도록 해 복구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24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내 2명이 사망하고, 299세대 66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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