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도봉구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청소년 장애체험’ 접수를 받는다.
26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립재활원과 연계하여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교육 프로그램은 장애 예방에 관한 동영상 시청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실시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2개조로 나눠 휠체어 및 시각장애 체험을 진행한다.
휠체어 장애체험은 ▲ 휠체어 다루는 방법 ▲ 휠체어로 이동하는 방법 ▲ 휠체어 장애인 보조하는 방법 등을 배운 후 직접 체험하며, 시각장애 체험은 ▲흰지팡이 사용법 ▲안내·단독보행 등 보행방법 ▲장애물 확인 및 이동방법 등을 익힌 후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지역내 중고생이면 누구나 자원봉사포털사이트(http://1365.go.kr)를 통해 15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선천적인 장애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가 많은 요즘, 장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지역보건과(2091-4563)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