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수해복구에 공무원들 구슬땀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7-26 15: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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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자체 직원들 몰려와 자원봉사 앞장

[시민일보]최근 장맛비로 경기도 이천시에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이천시(시장 조병돈)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111만원 상당의 구호성품 기탁을 시작으로, (주)중앙방수기업(1000만원 상당), 태진기업사 직원(105만원 상당), 신광철 인삼경작자협회(100만 상당), (주)덕평물류(1000만원 상당) 등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양평·용인·광명·평택·화성 등에서 찾아온 공무원들이 주택에 쏟아진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 정리하는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고동에 위치한 ‘장화사'에는 각처에서 불교 신도들이 모여 파손된 사찰을 복구하기도 했다.


농림식품부와 경기도 제2청사 직원들도 한걸음에 달려와 힘을 보탰다.


이천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장병과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계속해서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조병돈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정성이 담긴 성품에 감사하다”며, “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끝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휴가철 휴일을 반납하고 전 공무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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