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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축제 중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음식문화축제에서 가래떡을 뽑아 던지는 모습. |
국제관광전서 부스 운영 '최우수'
너울길 만들어 명소 활성화 도모
7개 테마코스 '시티투어' 큰 호응
[시민일보]연 1400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타 도시와 차별화된 이색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행복한 용인’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체험관광도시 ‘용인’에 한걸음 다가가고 용인시티투어 코스별로 지역 관광명소와 유적지, 종교성지, 농촌체험마을, 박물관, 그리고 등산로 등을 포함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즐길 수 있게 하며 용인너울길, 용인통과의례 페스티벌, 정암 조광조 재조명을 비롯해 사이버과학축제, 음식문화축제 등 용인만의 축제를 선보인다.
시는 이러한 관광인프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월30일~6월2일 코엑스에서 세계 52개국의 관광 관련 기관, 지자체, 관광협회, 여행사, 항공사 등 5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제26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 2013)’에 참여, 최우수 부스운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체험관광 도시 ‘용인’ 선도적 입지 확보
시는 농촌체험학습 유치로 체험관광 도시에 있어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용인시-용인교육지원청-용인어린이집연합회 3개 기관은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후손들을 ‘행복한 용인’을 진정으로 가꾸는 ‘용인사랑 관광홍보대사’를 육성하고 농촌체험학습으로 용인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티 투어 관련 할인 등 체험활동을 포함한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어린이집연합회는 홍보지원·연계사업 추진·행정지원 등 용인시가 추진하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버스요금은 기본코스(1개 이상 관광지+경전철체험+체험학습)를 이용시에 50%를, 관광·체험사업체 요금은 시티투어 이용시 또는 미이용시 모두 10∼20% 내외로 할인된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체험학습을 지역내 관광자원을 포함한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 나간다.
김학규 시장은 올해 1월14일 열린 농촌체험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서 “사랑하는 우리 후손들이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그리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용인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지혜와 슬기를 모아 ‘행복한 용인’을 가꾸는 진정한 ‘용인사랑 관광홍보대사’가 되고 앞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 관광객 유치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창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통과의례의식 등 타 도시에 없는 용인만의 퓨처마크 개발
생명존중 문화콘텐츠 개발의 하나로 9월30일~10월2일 문화복지 행정타운에서 ‘용인 통과의례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인은 예로부터 명당이 많은 음택의 고장으로 불렸기에 시는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편안한 도시이미지로 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용인만의 퓨처마크를 개발한다.
이에 따라 페스티벌은 탄생에서 성인, 성인에서 결혼, 결혼에서 죽음 등 각 제례를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눠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아동극, 타악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국악퓨전 등 각종 공연과 강동 호상놀이, 진도 씻김굿, 계례, 혼례, 회혼 등 전통 의식도 병행한다.
또한 오는 9월6일~12월1일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서 정암 조광조를 재조명해 심곡서원을 비롯한 용인의 문화와 유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획전을 연다.
‘정암 조광조- 삶에서 이상까지’란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개혁으로 시대를 앞서간 조광조의 일대기와 관련 유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세계관과 인생관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특색있는 축제가 어우러진 용인
“제1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가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산업이 융합된 창조경제 실현 및 건전한 e스포츠 문화정착·우수 과학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축제로 9월 14~15일 이틀간에 걸쳐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제5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경기지역대표선발전, 전국로봇대회, 과학영재체험 한마당, 용인시 중학생 정보능력경진대회 등을 선보여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문화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디지털도서체험관, 지역내 IT 기업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용인경전철을 이용해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푸짐한 경품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용인음식문화축제’가 9월27~29일 3일간 용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축제 중 요리경연대회를 통한 용인대표음식인 용인밥상을 발굴하고 용인전통음식을 알리는 홍보관·시민체험행사 등 지역내 제조업 및 외식업체를 통해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 너울길이 있는 용인으로 오세요
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어우르는 명품 도보길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용인 너울길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민관실무협의회가 코스를 개발·사전답사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해온 민관합동 프로젝트이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관광 명소 활성화로 추진한 용인너울길은 3코스 총 길이 35㎞로 지난해 7월 말 조성이 완료됐다.
용인너울길에 초화류를 식재하고 잡목 등을 제거해 미관을 제고하는 한편, 주차장 1곳, 종합 안내판 6개, 데크쉼터 2곳, 야자 매트 260m, 스토리 보드 4개 등 주요시설 설치도 완료했다.
‘용인너울길’ 3개 코스는 ▲용인광교산너울길(심곡서원~손골성지, 10㎞) ▲용인문수봉ㆍ성지순례너울길(송문교~은이성지 등 2곳 13.4㎞, 19.4km) ▲용인구봉산너울길(연미향마을~MBC드라미아,12㎞) 등이다.
3개 코스는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검증 받은 곳이며 ▲유적지 ▲종교성지 ▲농촌체험마을 ▲박물관 ▲관광명소 ▲지역내 명산 등산로 등이 고루 포함돼 있다.
이달 말 준공하는 용인너울길은 부아산너울길, 민속촌너울길, 대지산너울길 등 3개 코스(총 길이 32.69㎞)로, 길 곳곳에 역사와 문화가 흐르며 자연스러운 숲길과 산책길로 조성된다.
부아산너울길(중앙공원~진우아파트 8.3㎞)은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팔각정 등을 포함한 호국 도보길, 민속촌너울길(민속촌~쌍용아파트 9.14㎞)은 박물관과 관광지를 연계한 문화예술 도보길이다.
대지산너울길(포은묘소~죽전공원 15.25㎞)은 역사, 생태자연 등을 포함한 체험 도보길로 충렬서원, 문수산, 대지산 등을 경유한다.
▲ 용인시티투어, 관광객 유치 원스톱 서비스 제공
시가 지역 곳곳의 명소를 연계한 용인시티투어를 연중 운영한다.
용인시티투어는 2010년부터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면서 시민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티투어는 용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40여개 명소를 포함해 방문하는 7테마 여행코스를 마련하고, 테마에 맞게 3개 이상의 관광지를 마음대로 둘러보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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