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오는 20일까지 다음달부터 '장애아동 발달재활 서비스'를 받을 만 18세 미만의 정신·감각 장애아동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아동 발달재활 서비스'는 장애아동에게 적절한 재활치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경제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소득이 전국가구평균소득의 150%이하(4인 기준 월 710만원, 가구 구성원 숫자에 따라 기준액은 달라짐)인 가정의 만 18세 미만 뇌병변·지적·자폐성·언어·시각장애 아동이다. 이들은 언어·미술·행동·심리 치료 등의 여러 치료 중에서 본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치료는 원광 장애인 종합 복지관 등 구에서 지정한 9개 기관에서 제공한다.
신청은 대상자의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한다. 접수 후 가구별 소득조사를 거쳐 서비스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22만원 한도 내에서 재활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소득 수준에 따라 2~8만원 본인 부담금이 있고, 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장애인 등록이 되어있고 학교를 안다닐 경우 만 17세까지, 다닐경우 만 19세까지, 장애인 등록이 안되있을 경우 만 5세까지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년 초 대상 가구의 소득을 재조사해 대상자 여부를 재심사한다.
한편 20일을 넘겨 신청할 경우 10월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모집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청 사회복지과(2094-1723)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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