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용 '수산물' 직접고른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8-12 15: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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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5개업체 선정·협약
▲ 지난 7일 은평홀에서 열린 수산물 공동구매 최종 평가회에서 평가단이 급식납품 견본수산물을 평가하고 있는 모습.

학부모 등 120명 품질 평가


[시민일보]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9월부터 5개 업체를 선정해 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는다.


12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산물 공급 참여업체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평가와 현장실사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수산물 공동구매 최종 평가회'를 열었다.


영양(교)사,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 등 12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업체별 설명회와 급식납품 견본수산물 12개 품목 품질을 평가해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업체는 '학교급식 우수수산물 공급 협약'을 맺고, 학교급식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체계적 공급망이 구축해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9월부터 1년간 권역별 공급 및 자율계약 방법 등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수산물류)를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구는 선정된 업체에 대해 3개월 주기로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납품조건 준수여부·위생검사·원산지 추적 등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하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납품업체의 공급 중단 및 지역내 납품 배제 등의 조치할 방침이다.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쌀과 김치에 이어 수산물까지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앞으로는 더욱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우수한 식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며 맛과 질이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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