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가득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8-13 14:2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예술과 놀며 공부 스트레스 날려... 감성지수 쑥쑥~
▲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어린이 예술교육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한 '똥벼락' 공연 모습.

예술치료프로그램 '무더위 테라피' 성북예술창작센터서 무료로 진행


'종이로 만드는 장난감 페이퍼토이' 서울시 홈피서 22일 참가신청 접수


[시민일보]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창작공간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내 어린이들을 위해 창의력을 키우는 알찬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개학 후 학업에 열중하게 될 어린이들이 막바지에 접어든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마련한 이 같은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선 예술치유를 테마로 운영되는 성북예술창작센터(성북구 종암동 소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단기 예술치료 프로그램인 ‘2013 무더위 테라피’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무더위와 학업에 지친 어린이들이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미술·음악·동작을 메인으로 총 5개의 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우선 미술치료 프로그램 ‘미술로 힐링’은 어린이의 예술적 감각을 깨워 창조성에 대한 열정을 느끼고 자기 안에 잠재된 감성적 자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학교생활이나 또래관계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심리적 환기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6일~오는 20일 매주 화, 금(16일 제외) 오전 11시부터 총 4회 진행된다.
‘자아성장을 위한 유기농 미술치료’는 아동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발달영역인 사회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자신에 대한 바른 인식을 통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해 원활한 사회적 역할과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12일~오는 21일 매주 월, 수 오전 10시30분부터 총 4회 진행되고 있다.
음악치료 프로그램 ‘오! 樂소’는 ‘오르프 음악활동의 즐거운 장소 혹은 소리’라는 의미로 언어·음악·움직임이 결합된 생동감 있고 창의적인 음악놀이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만지고 만들며 함께 하는 총체적인 체험을 통해 즐겁게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월, 수 오전 11시에 총 4회 진행된다.
‘세계로 가는 음악 비행기’는 음악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세계여행을 테마로 아프리카·중동·스페인 그리고 우리나라의 민속음악을 듣고 연주하고 노래함으로써 어린이의 긍정적 정서 발달 및 학업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6일~오는 20일 매주 화, 금 오전 11시부터 총 4회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작치료 프로그램 ‘흔들흔들 몸으로 말해요’는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즉흥적인 움직임으로 나를 표현하고 타인을 관찰하며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시간과 공간, 형태와 도구를 활용한 움직임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준다.
오는 23일까지 매주 목, 금 진행되며 저학년 반은 오전 10시30분부터, 고학년 반은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된다.
각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성북예술창작센터 3기 입주미술치료팀 ‘예그리나 프로젝트’ 소속 미술치료사 조정원과 정아롱이,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입주음악치료팀 ‘치유로송’ 소속 음악치료사 전희운과 엄보미가, 동작치료 프로그램은 홍은예술창작센터 입주예술단체 ‘라 컴퍼니’가 진행한다.
‘2013 무더위 테라피’의 참가신청은 전화접수(02-943-9300)를 통해 프로그램당 13명까지 가능하며(신규 참가자 우선이며 중복 참여 및 단체 신청 불가) 현재 선착순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 창작공간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나 성북예술창작센터 온라인 카페(cafe.naver.com/sbartspace) 및 성북예술창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 예술교육으로 특화된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관악구 봉천동 소재)에서는 체험·공예·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당창작아케이드 고명진 입주작가와 함께 종이를 이용해 나만의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 프로그램 ‘관악창작공방-종이로 만드는 장난감 페이퍼 토이’, 배우이자 관객이 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일일 체험프로그램 연극 ‘달과 아이들’,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우리 농경문화를 접목한 창작 연희극 ‘똥벼락’ 공연이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프로그램 신청은 ‘달과 아이들’이 16일부터, ‘관악창작공방-종이로 만드는 장난감 페이퍼 토이’가 22일부터 서울시 창작공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마감되며 ‘똥벼락’은 12일부터 사전예약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창작공간 홈페이지 또는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02-871-7400)로 문의하면 된다.


무용과 무용 연계 가능한 예술을 아우르는 융ㆍ복합예술창작센터인 홍은예술창작센터(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에서는 몸을 움직여 나를 발견하게 하는 어린이 무용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홍은예술창작센터는 지난 7월부터 ‘남녀노소 불문! 누구나 쉽게 출 수 있는 춤’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예술향유프로그램 'ABCD(Any Body Can Dance)'로 총 11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달 중에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 ‘우리 아이와 함께 하는 전래 움직임 놀이’가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6~7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달아달아’, ‘대문놀이’, ‘어디어디 숨었나’, ‘약손’ 등의 전래놀이를 활용해 부모와 아이의 상호 관계를 통해 사회성 발달과 어린이들의 자신감 형성 및 표현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 상세내용 및 신청 접수는 서울시 창작공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 마감된다.
기타 문의는 홍은예술창작센터(02-304-9734)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