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올 연말까지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 두물지구내 28만㎡ 부지의 생태학습장이 5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두물지구 생태학습장 추진협의회(위원장 서상진 천주교 수원교구 신부)는 최근 양서면 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태학습장은 신양수대교 북쪽 1구역에 양서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활용한 에너지체험 공간·북한강변 2구역에 자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신양수대교 남쪽 3구역은 유기농 비닐하우스 철거지역으로 유기농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체험교육 공간, 남·북한강 합수부인 4·5구역은 자연생태 회복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지속가능한 생태학습장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환경교육센터에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을 만든다.
그동안 협의회는 총 23차에 걸쳐 회의를 개최해 두물지구 생태학습장 조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