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 현실적 지원 필요”

이상태 / ls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02 15: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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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복지 분야 주민참여예산토론회 개최

김영진 숭의종합사회복지관 과장
‘희망의 인문학교육’ 확대도 제안


[시민일보]사회복지관 운영비 및 직원 기준의 현실적 지원 보장,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희망의 인문학 교육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최근 사회복지회관 강당에서 보건복지 관련 전문가, 시설 및 단체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4년 예산편성을 위한 보건복지 분야 주민참여예산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번 예산토론회는 지난 4월 제정·시행된 ‘인천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시행규칙’에 의거하여 구성된 주민참여예산 보건복지분과위원회 및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추진됐다.


토론회는 분야별 및 종합토론으로 구성됐으며 인천대 유문무 교수가 토론회 진행을 맡았고, 지역일반분야에서 숭의종합사회복지관 김영진 과장은 사회복지관 운영비 및 직원 기준의 현실적 지원 보장,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희망의 인문학 교육 확대를 제안했다.


이와함께 이상민 예림원 사무국장은 장애인 거주시설 긴급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확대,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재활프로그램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다문화 정책분야에서 장지연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과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전문 가족치료 상담서비스 지원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실태조사연구의 필요성을, 보건의료분야에서는 건강과 나눔의 장정화 이사가 보호자 없는 병실사업의 개선 확대 및 공공의료보건지원단 예산의 지속적인 확충을 각각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현환 의원은 2013년도 보건복지국 주요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군· 구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의 활성화 및 성인 장애인에 대한 지원,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이주민들을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교육문화프로그램 마련 등 보건복지 분야 전반에 관한 제안을 했다.


특히 인천발전연구원 이용갑 연구위원은 평가, 연계, 조정 및 자체사업 발굴이 필요한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편성을,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김명희 정책국장은 지역간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 및 인천시민 복지기준선 확립 등을 각각 제안했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인천시민들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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