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남 영암군에 전국단위의 최고상 등 연이어 상복이 터지는 낭보가 전해지고 있다.
지난 8월28일 전국단위 농업경쟁력평가에서 영암군은 호당 농업생산액 7094만원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2위 발표에 이어 지난 4일에는 전국 181개 상·하수도 공기업 중 상수도 1위, 하수도 6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일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12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영암군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복지우수 군에서 올해는 전국에서 최고의 우수 군에 선정돼 8년 연속 명예를 높여 복지시책 선진 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2년도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 시행결과와 수범사업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것으로 시·도의 1단계 평가(서면평가, 현장평가)와 보건복지부의 2단계 정밀 서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주요 평가분야는 시행계획수립분야, 보편(일반)사업 분야, 지역(핵심사업 분야) 분야로 나뉘어 1단계 평가가 이뤄졌다. 2단계 평가에서는 지역사회복지 사업의 조직과 예산의 적절성, 사업수행 과정의 적절성, 선도사업의 우수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영암군의 경우 민선4기 들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저소득층 무료 임대주택인 '달뜨는 집'사업을 차별화 전략으로 적극 부각시켜 선도 사업으로 공략, 대상수상의 결실을 얻어냈다.
오는 11월 복지대상을 수상할 김일태 군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적 복지사업은 말은 쉬워도 실천하는 데 피나는 노력과 고통이 따르게 마련인데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일을 추진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우리 군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영예와 기쁨을 모든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복지체감이 모든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수준높은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군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그동안 무주택 저 소득자를 위한 '달뜨는 집' 건립사업과 군민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2011년부터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특수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해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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