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총리실 4대강사업 조사평가委 재구성 요구

김현우 / kplock@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09 13: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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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이 9일 국무총리실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 구성이 편파적이라며 위원을 재선임하라고 요구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4대강사업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만든 위원회가 면죄부를 주기 위한 위원회가 됐다. 위원장을 사퇴시키고 위원회을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6일 정홍원 총리는 민간전문가 15명에게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 위촉장을 수여했지만 그 실체는 하루라도 빨리 4대강 비리를 덮어달라는 독촉장이었다. 15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4대강 A급 찬동인사들이고 위원장은 4대강사업을 적극 옹호해왔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생태계 파괴와 녹조현상, 환경파괴의 주범을 더 이상 좌시해선 안된다. 국민을 기만한 4대강사업 비리를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 대통령의 주문이 똑바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평가위를 재구성하라"고 요구했다.


김현우 기자 kploc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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