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케이블방송 무료시청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10 15: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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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티브로드 무상공급 협약
▲ 협약업체들이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

[시민일보]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앞으로 지역내 SH(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지역 케이블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9일 (주)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SH공사 성북권역센터·서울시 임대아파트 주거복지실천협의회와 방송무상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상호 신의와 성실의 자세로 SH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디어복지 실현을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이행하게 된다.


이로써 경제적 어려움으로 케이블 방송 시청이 어려운 지역내 9개 임대아파트 3641가구의 입주민들이 일부 방송채널을 무상으로 공급받게 됐다.


무료로 공급되는 방송채널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6개 채널을 포함한 지역방송, 홈쇼핑, 종합편성채널, 교육 등 총 21개 채널로, 광케이블을 이용한 신호공급을 통해 기상악화에도 불편함없이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증폭기, 커넥터, 리드선 등 소모부품의 무상교체 및 관리사무소의 업무부담 축소로 입주민들의 추가부담을 없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경제적 형편을 이유로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각종 정보에서 소외되어 있던 임대아파트 주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케이블 방송 무상공급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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