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노인전용극장 생긴다

함성찬 / hs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12 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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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협의회와 MOU체결

옛 미림극장에 마련… 내달 개관


[시민일보]인천시와 동구청이 (사)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지부와 실버전용극장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12일 시장 접견실에서 고령화시대의 주축인 노인들의 여가활동 공간 마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실버전용극장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지부에서 동구 송현동 옛 미림극장에 250석 규모의 실버전용극장을 오는 10월2일 노인의 날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04년 극장 간판을 내린 옛 미림극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극장으로 동인천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 구도심에 위치해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이 조성돼 있어 향후 극장운영에 적합한 곳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실버전용극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는 특화사업비를 지원하고 동구청이 극장 주변의 환경조성과 그밖의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는 실버전용극장 설립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구도심에 위치한 실버전용극장 주변의 상가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실버전용극장의 성공적인 운영에 따른 인천명소 투어, 추억의 도시락 식당운영 등 연계한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해 사회적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송영길 시장, 조택상 동구청장과 (사)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지부 대표와 시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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