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장애인 대상 복지사업 봇물

김한나 / khn@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15 15: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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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펼쳐

장애아동에 특수체육교실 운영


국내여행 돌봄프로그램도 지원


[시민일보]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이달 13일부터 지역내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친다.


구는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겨울철을 대비하여 보일러 수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지역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대상 가구를 조사해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23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장애인 가구에는 가구당 100만원 범위내에서 노후된 벽지 도배·장판 교체·보일러 수리 등이 지원된다.

구는 이외에도 장애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개봉동 남현교회 지하 체육관에서 지적 자폐성 1~2급 장애아동 75명에게 특수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체육교실에서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눠 친구들과 익숙해지기·움직임 익히기·발야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구로 발달장애부모회 등 발달장애인 관련 4곳을 대상으로 장애인가족 농장도 운영된다. 궁동에 마련된 농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고랑 만들기·모종심기 등의 작업을 통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늘푸른돌봄센터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해 저소득 장애인·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국내여행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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