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다문화가정에 '가족여행' 선사

김현우 / kplock@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0-17 16: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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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 18일 파주로 떠나 헤이리예술마을 등 방문

[시민일보]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적응력을 높임과 동시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 '다문화가족 캠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여가문화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공동체험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간 관계향상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하루 일정으로 다문화 가족 70여명의 인원이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임실치즈학교, 헤이리예술마을을 차례로 방문하며 비용은 구에서 전액 부담한다.


구는 여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결혼이민자들의 여가 참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정부에서도 이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판단으로 본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이들의 조기정착과 한국생활에 대한 만족도 향상, 나아가 가족과 여가를 함께 함으로써 가족관계 향상 및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 등 다문화가족 내부의 관계 개선은 물론 한국 생활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가정복지과(2199-71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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