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일용·서청원 1대1토론 제안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0-28 14: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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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민주당이 28일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에게 오일용 후보와의 1대1 토론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오일용 후보는 서청원 후보가 원하는 모든 방식을 수용해 1대1 토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판세가 초반의 예상을 깨고 접전 양상으로 돌입한 상황에서 후보자 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판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선거가 양강 구도로 정착된 이상 오일용 후보는 서청원 후보와 1대1 토론을 하는 것이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통합진보당을 핑계로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여당 후보로서 자격미달"이라고 강조했다.


허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서 후보가 오 후보와 '화성의 현안과 정국해법'에 대한 1대1 토론마저 거부한다면 화성갑 유권자들을 농락하는 것이자 화성갑을 서울로 가기 위한 환승역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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