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여성·학교폭력 무료 상담소 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0-28 16:43: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청·주민센터 4곳에 설치... 매주 수요일 문 열어

[시민일보]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급증하는 여성·학교폭력에 대처하고자 ‘여성·학교폭력 무료상담소’를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상담시설들은 일부 지역에 편중돼 접근성이 낮고, 대기인원도 많아 상담받기가 쉽지 않고 일부 피해자들은 전문상담소에 내방하는 일을 부담스러워해 아예 상담소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구는 매주 수요일 구청과 동 주민센터 4곳(가락본동·잠실본동·석촌동·오금동)에 무료 상담소를 설치, 여성·학교폭력 예방 상담과정을 수료한 전문가가 찾아와 상담서비스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월부터 (사)패트롤맘이 주관한 여성폭력·학교폭력 예방 상담교육을 진행해 ▲사례교육 ▲폭력 대처법 및 예방법 ▲소통 대화법 등의 과정을 이수한 30명의 전문상담사를 배출했다.


전문상담사들은 앞으로 피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 1 또는 집단 상담을 담당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지역연대나 원스톱지원센터 연계해, 경찰서·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교류 및 여성·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료 상담서비스를 확대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및 상담신청은 전화(여성보육과 02-2147-2778, 패트롤맘 070-7554-0800)나 이메일(familywelfare@songpa.go.kr)로 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