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농사준비 돕기 구슬땀

김현우 / kplock@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0-30 17: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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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원봉사센터 '헬쓰리더단'·'약손봉사단' 회원
▲ 지난 29일 파주 '교남 어유지 동산'에서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의 봉사활동 모습.

파주시 '교남 어유지 동산' 찾아


[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가을걷이와 내년 농사준비에 바쁜 장애인자활근로사업장을 돕기 위해 나섰다.


30일 구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의 '농촌 일손돕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헬쓰리더단'과 '약손봉사단' 소속 회원 33명이 참여해 지난 29일 경기 파주시 '교남 어유지 동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헬쓰리더단'은 2002년 '발사랑봉사단'으로 시작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발마사지 및 테이핑요법 등을 봉사하는 전문봉사단체로 회원 240여명이 성민종합사회복지관, 치매지원센터 등에 정기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약손봉사단'은 2004년에 결성돼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창경로당,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등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말벗 봉사와 약손 마시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단체 모두 문화행사,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담그기 등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장소인 '교남 어유지 동산'은 지적 장애인 40여명이 감자·방울토마토·상추 등을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판매하는 사업장이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봉사회원들은 장애인과 함께 감자를 캐고 방울토마토를 따는 등 농산물 수확과 내년 농사를 위한 비닐하우스내 바닥작업, 자재 조립 등과 고추밭 정리 등을 도왔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봉사자들이 여행길처럼 즐겁게 봉사에 임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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