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자락 '유아숲 체험장' 문 활짝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1-11 1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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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 오는 12일 개장하는 수락산 동막골 국궁장 인근에 1만3000㎡의 규모로 조성된 ‘유아숲 체험장’의 모습.

모험놀이장ㆍ 모래놀이터ㆍ 물놀이장 갖춰


[시민일보]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2일 상계3·4동 산 155-1번지 일대(수락산 동막골 국궁장 인근)에 조성된 ‘유아숲 체험장’ 을 개장한다.


‘유아숲 체험장’은 숲 속에서 놀이와 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건강 증진을 돕는 신개념의 자연형 놀이터다.


11일 구에 따르면 '유아숲'은 시비 63억7000만원을 들여 1만3000㎡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모험놀이장(통나무오르기, 모험놀이대, 통나무 걷기) ▲모래놀이터(통나무배) ▲숲 속교실 및 교구놀이마당(올챙이벤치, 통나무 밧줄오르기, 나뭇가지집) ▲만남의 터(파고라, 통나무걷기, 초화원) ▲계곡 물놀이장(돌계단, 물소리 쉼터) 등 숲 놀이터, 악천 후 대피를 위한 휴게소와 원두막,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구는 지역내 유치원·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하여 참여자의 자발적인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자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주중에는 기관 단위로 협약을 해 정기적 참여를 유도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학부모 모임 등 개인·단체 단위로 체험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에 살고 있어 야외활동이 적고 마땅한 체험놀이가 없는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참여를 통한 행복 공동체 조성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공원녹지과(02-2116-3943)로 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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