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 신부는 연평도 3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헌법이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이런 망언을 공연하게 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이며, 어떻게 성직자라고 할 수 있느냐"며 "정의구현사제단의 사제들이 추구하는 정의가 이런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영정 속의 고(故) 서정우 하사, 고(故) 문광욱 일병의 얼굴을 보면서, 자식을 먼저 보낸 서 하사와 문 일병의 부모님을 보면서, 추모식 내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박 신부는 서 하사와 문 일병의 영령 앞에 엎드려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박 신부는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카톨릭 신자들도 신부라는 이유로 그의 망언을 좌시하거나 묵인하면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카톨릭계에서 종북 신부들을 척결하는 자정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유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박 신부의 망언에 '겸허히 귀 기울이라'는 민주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며 "박 신부의 망언을 망언이라고 꾸짖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설 땅이 없게 될 것이다. 망언에 대해서 정치권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결의안 제출에 동참할 것을 압박했다.
김현우 기자 kploc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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